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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2월] 평창올림픽 중간 평가: 평양의 체제선전장이 되어버린 초반 평창올림픽
 
2018-02-21 10:43:28
첨부 : issue_focus_feb2.pdf  

조평세 고려대학교 북한학 박사과정, KU트루스포럼 대표

 

평창올림픽이 반환점을 돌면서 남북단일팀 구성으로 야기됐던 초반의 정치적 논쟁은 사라지고 올림픽 본연의 열기가 확산되고 있다. 정치적 논쟁은 개최국 이점을 이용해서 평창올림픽을 경색된 남북 관계를 새롭게 일신하는 수단으로 활용하고자 했기 때문이다. 올림픽 열기를 살려서 평창올림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야 한다. 평창올림픽이 후반으로 가고 있는 시점에서 개최 전후의 풍경을 회상하면서 우리가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이 무엇이었는가를 중간 평가를 통해 살펴본다.

 

201176,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123IOC총회에서 자크 로게 IOC위원장은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가 적힌 카드를 돌리며 푱챵을 외쳤다. 전국에서 실시간으로 지켜보던 우리 국민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현장에 있던 이명박대통령,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김연아 선수 등 올림픽 유치위원회 한국팀원들이 서로 부둥켜 안고 감격의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방영되기도 했다. 삼수에 걸쳐 그렇게 눈물과 땀으로 힘겹게 얻어낸 평창동계올림픽을 불과 열흘 앞둔 시점에서부터 평창올림픽 초반까지는 평양 김씨왕조 세습전체주의의 체제선전장으로 둔갑했다.

 

젊은 층이 가장 분노했던 것은 단연 남북단일팀 구성이었다. 행사를 불과 한달 앞두고 결정된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때문에 그 동안 올림픽 출전만을 바라보고 달려왔던 우리 대한민국 선수들은 당혹해 했다. 갑작스런 북한 팀 합류로 우리 팀의 호흡은 물론이고 집중력에 큰 혼란이 초래되었다. 개개인의 피와 땀과 노력이 이렇게 정치에 희생되는 모습은 독재와 전체주의 국가에서 만연한 일이다. 작년 11월에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이란의 우승이 유망했던 레슬링선수가 이스라엘 선수와의 대결을 피하기 위해 고의로 패배했다. 이들 독재국가에선 스포츠만이 아니라 사회문화 모든 영역이 개인의 자유와 존엄을 말살하는 정치의 연속일 뿐이기 때문이다. 현대의 올림픽정신은 개개인의 스포츠를 통해 국가들의 간극을 좁혀 평화를 추구하는데 있는 것이지 국가들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개개인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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