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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국식 지배구조 모델인 가족기업 장점 살리자
 
2018-09-07 16:01:50

 최준선 성균관대 명예교수는 한반도선진화재단 정책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2018년 지정한 60개 '공시 대상 기업진단'에 속하는 기업집단 중 총수(오너) 있는 52개 가족기업집단을 재벌이라 한다. 이들 중 상위 5대 가족 그룹의 매출이 60대 전체 그룹 매출액의 56.7%를 차지할 정도로 경제력이 집중돼 있다. 그러나 가족기업은 한국만의 현상이 아니다.

중견이상을 기준으로 프랑스와 독일은 40%, 유럽은 35% 이상이 가족기업이고, 포춘(Fortune) 500대 기업의 약 37%, S&P 500 중 약 35%가 가족기업이다. 미국만은 그렇지 않은데 이를 '미국 예외현상(American Exceptionalism)'이라 한다. 가족기업의 성과가 전문경영인 기업보다 월등하다는 것은 수많은 연구로써 증명되고 있다.

가족이라서가 아니라 경영능력이 문제인 것이다. 오너 있는 기업은 장기적 안목에서의 경영계획 수립, 신속한 의사결정, 과감한 연구개발(R&D)투자, 위기 상황에서의 구심점 기능, 주주가치의 실질적 확보 등 많은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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