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08 13:23:23
남북이 1일 최전방 일대에서 확성기 방송시설을 동시에 철거하기 시작했다. 지난달 27일 남북정상회담에서 ‘5월 1일부터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확성기 방송과 전단살포를 비롯한 모든 적대행위를 중지한다’는 내용의 판문점 선언에 남북 정상이 서명한 지 나흘만이다.
군 관계자는 이날 “북한군이 대남 방송 확성기를 떼는 동향이 오전부터 최전방 지역에서 파악됐다”며 “여러 곳에서 이런 모습이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국방부도 오후 2시부터 경기도 파주 인근 서부전선을 시작으로 대북 확성기 방송시설 철거 작업에 들어갔다. 북한의 대남 방송 확성기 철거는 군 당국의 대북 방송 확성기 철거 방침에 호응하는 조치로 보인다.
국군심리전단은 이동식 확성기 10여 대와 고정식 확성기 40여 대 등 모두 50여대를 통해 최전방 일대에서 대북 심리전 방송을 틀었다. 고정식 확성기는 철거하는 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 군 당국은 남북정상회담을 앞둔 지난달 23일 대북 확성기 방송을 전면 중단한 뒤 지난달 30일 방송시설 철거 방침을 발표했다.
군 관계자는 이날 “북한군이 대남 방송 확성기를 떼는 동향이 오전부터 최전방 지역에서 파악됐다”며 “여러 곳에서 이런 모습이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국방부도 오후 2시부터 경기도 파주 인근 서부전선을 시작으로 대북 확성기 방송시설 철거 작업에 들어갔다. 북한의 대남 방송 확성기 철거는 군 당국의 대북 방송 확성기 철거 방침에 호응하는 조치로 보인다.
국군심리전단은 이동식 확성기 10여 대와 고정식 확성기 40여 대 등 모두 50여대를 통해 최전방 일대에서 대북 심리전 방송을 틀었다. 고정식 확성기는 철거하는 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 군 당국은 남북정상회담을 앞둔 지난달 23일 대북 확성기 방송을 전면 중단한 뒤 지난달 30일 방송시설 철거 방침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