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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한선재단?월간조선 공동기획 대한민국 도시의 세계화 순위 조사, 그 의미와 희망
 
2015-02-27 17:56:26
첨부 : 201404_issue_focus.pdf  

- 황성돈 한반도선진화재단 정책위원장(한국외국어대 행정학과 교수) -

 한선재단은 작년 하반기부터 월간조선과 공동으로 기획하여 추진해 온 대한민국 도시들의 세계화 수준에 관한 평가 결과를 최근 월간조선 4월호를 통해 발표하였다. 서울특별시를 비롯한 16개의 광역자치단체 전부와 78개의 전국 기초자치시들 전체를 대상으로 해서 총 94개 자치단체들의 세계화 수준을 평가한 것인데, 크게 ①세계화의 여건, ②세계화 노력, ③세계화 성과 등 세 부문으로 나누어 총53개의 세부지표로 측정하였다. 평가에는 각 시청의 홈페이지와 정부 및 세계적인 기관들이 발표하는 통계 자료집 등에 수록되어있는 객관적인 자료들이 사용되었다. 평가 결과 도시들 마다 세계화의 수준이 크게 차이가 나는 것으로 확인되었는데, 광역자치단체들 중에서는 서울특별시가 세 부문 모두에서 1등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고, 경기도가 그 뒤를 이어 세 부문 모두에서 2등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자치단체들 중에서는 창원시가 전국 종합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경주, 구미, 파주, 용인이 잇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기초자치시의 경우 도시 인구 규모별로도 나누어 평가 결과가 발표되었는데, 50만 명 이상 도시들 중에서는 창원시가, 20만 명 이상 50만명 미만의 도시들 중에서는 경주시, 20만 명 미만 도시들 중에서는 안동시가 종합 1위로 평가되었다. 여건을 고려한 순위도 발표하였는데, 여건이 다른 도시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불리했지만 타 도시들에 비해 노력을 더 잘 기울여 결국 상대적으로 다른 도시들보다 나은 세계화 성과를 기울인 도시들을 “격려할 도시”로 특별히 구별하여 발표하였다. 여수, 구미, 아산, 춘천, 평택 같은 곳이 바로 그런 도시들이다. 예컨대 여수시의 경우, 세계화의 여건은 전국 24위인데, 전국 3위의 세계화 노력을 기울여 결국 여건을 훨씬 상회하는 전국 15위의 세계화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되었다. 상대적으로 좋은 세계화의 여건을 갖추었으면서도 노력 면에서나 성과 면에서 상대적으로 우수하지 못한 결과를 낸 “분발해야 할 자치단체들”도 발표에 포함되었다. 한선재단과 월간조선은 이번 평가 결과 우수한 세계화 도시로 평가된 도시들에 대해서는 해당 시의 시민들에 대해 인증서를 수여하기로 했는데, 오는 4월 18일 해당 시민들을 대표해서 시장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이런 평가는 국내에서는 사실상 처음 시도된 것으로, 앞으로 2, 3년 주기로 계속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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