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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이주호의 퍼스펙티브: 정답 집착하는 한국 교육, 미래 인재 양성은 ‘나 몰라라’
 
2018-08-13 16:04:24

◆ 한반도선진화재단 정책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이주호 KDI국제정책대학원 교수의 중앙일보 칼럼입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교육

공론화위원회의 4개 대입 개편안
미래 문제에 대한 고민 전혀 없어
정답만을 요구하는 대입 제도로는
미래가 요구하는 인재 기르지 못해


세계적 교육 대변혁의 시기에 우리의 교육 정책은 우왕좌왕하고 있다. 한 때 교육 정책을 책임졌던 필자로서 너무나 안타깝고 국민께 죄송하다. 무엇보다 교육 대변혁의 세계적 미래 추세를 정확히 이해하고 교육의 방향을 잡아야 한다. 2016년 다보스포럼에서는 현재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의 경우 약 65%가 현재에는 존재하지 않는 직업을 가지게 될 것으로 예측하였다. 인공지능(AI)이 인간만이 할 수 있었던 고차원적 일까지 척척 해내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젊은 세대가 곧 사라질 직업을 위한 교육을 여전히 받는 것은 우리만이 아닌 세계적 문제이며 인류의 미래와 직결된 문제이다. 

18세기 프로이센에서 시작되어 250년이 지나도록 큰 변화 없이 유지됐던 학교 모델을 혁명적으로 바꿀 때가 왔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학습혁명의 시대로 만들지 못하는 나라는 경제 성장 둔화와 소득 불균등 확대를 해결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동안 우리는 서민의 허리를 휘는 사교육 부담과 학생들의 더 높은 점수를 위한 암기와 정답 맞히기의 무한 입시 경쟁을 한국에 특수한 문제로 보았다. 

그러나 세계적 관점에서 미래지향적으로 우리 교육 문제를 다시 본다면 대량 생산 방식의 프로이센 교육 모델이 가지는 한계점이 한국에서 극명하게 나타났다고 볼 수 있다. 안타깝게도 최근 교육부로부터 공을 넘겨받은 공론화위원회가 검토한 네 가지 대입 개편안 어디에도 이러한 세계적 미래 문제에 대한 해답은 없었다. 무엇보다 먼저 학습혁명의 네 가지 큰 방향에 대하여 국민 공감대를 조성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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