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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대한민국 신주류 만들어야"
 
2017-06-23 15:50:30

◆김진현 이사장은 현재 한반도선진화재단 고문으로 활동하고 계십니다. 

    지면관계상 다 싣지 못한 원문은 첨부파일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장관 임명에 '국민 뜻' 내걸고 사드 배치엔 절차 앞세우는 현 정부 행태는 꼼수 아닌가

대화 · 토론 막힌 자칭 보수는 여전히 내부 분열로 정권 실책이나 기다리는 신세
도덕적 가치 새롭게 세워야 보수가 새 주류 될 수 있어... 국가 생존도 여기에 달렸다


기대와는 달리 너무 빨리 문재인 정권의 외교, 인사, ‘협치’가 혼란스럽다. 원래 그런 유전자(DNA)를 가졌으니 당연하다는 논평이 이른바 보수 쪽에서 기다렸다는 듯이 나온다. 독선이란 유전자다. 노무현 전 대통령처럼 ‘정의가 패배하고 기회주의가 득세한 불행한 역사’라고 대한민국을 규정하고 ‘적폐 청산’이 그런 역사 부정 및 파괴의 연장선이라면 일시적 혼란을 넘어 위기로 악화될 것이 자명하다. 대통령 취임 이후 인간 문재인의 행보는 건국 이후 ‘청와대’라는 이름이 국민에게 각인시킨 위압, 위선, 비선, 불행한 끝 같은 칙칙한 인상을 벗기는 데 성공했기에 더욱 융합, 극복, 승화의 길로 가기를 바란다.

하지만 문 대통령의 겉으로 보이는 진정성이 꼼수로 뒤바뀔까 봐 걱정된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의 소명 과정에서 문 대통령이 ‘국민의 뜻’을 내건 것은 지나친 꾸밈이라는 꼼수 냄새가 났다. 그때 ‘고위공직자 배제 5대 원칙’의 비실효성을 솔직히 사과하고 왜 협력을 구하지 않았는지 이해하기 어려웠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문제나 문정인 대통령통일외교안보특보 발언 대응도 지나친 작위라는 의구심이 들었다. 일자리 정책과 지지 세력인 민주노총 금속노조의 5000억 원 기금 조성 등에서도 꼼수 같은 여운이, 그리고 고리 원전 1호기에서의 탈핵 선언과 식장(式場)의 꾸밈도 극에서 극으로 치닫는 듯한 경향과 과장이 짙게 풍겼다. 그래도 노 전 대통령 8주기 추념사에서 보수 진보 20년을 뛰어넘겠다고 했고 현충일에 모두의 애국과 보훈을 강조했으며 5·18민주화운동 기념식과 한미연합사령부에서 다짐한 모습에서 그 지긋지긋한 이념, 역사 갈등을 극복하는 새 시대 대통령을 기대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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