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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위공(爲公) 박세일 선생 1주기 추모식] 김재천 전 국회의원 추모사
 
2018-01-29 17:29:10

추모사(追慕辭)

 


위공(爲公) 박세일 선생이 돌아가신지 1년이 지났습니다.

그러나 저는 10년쯤 세월이 흐른 것 같습니다.

 

정권교체가 일어나고 선생이 타계한 것 밖에 없는데, 국가안보와 국민경제, 사법부의 독립 등 나라의 근본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선생이 자긍심을 가졌던 대한민국의 건국정신과 산업화· 민주화의 업적은 부정되고,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법치주의 등 우리 헌법정신이 심각한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영국의 개혁적 보수주의자 에드먼드 버크가 프랑스 혁명가들의 경솔하고 무분별한 개혁을 비판하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분노와 광란이, 신중함· 숙고· 선견지명을 가지고 100년 동안 건설 할 수 있는 것보다도 더 많은 것을, 30분 만에 파괴 할 수 있다.”

 

위공선생은 2010년 칼럼을 통해 다음과 같이 경고 하셨습니다.

포퓰리즘과 급진주의가 나타나면 오로지 감성· 분열· 대결의 정치만 난무하게 된다.

정치가 국민과 국익을 위한다는 자기 목적을 잃고 소수 선동정치가들의 사유물이 되어 버린다.

그 다음에는 포퓰리즘과 급진주의가 서로 손을 잡고, 국가재정 즉 국민세금에 대한 약탈을 시작한다.

국민세금 퍼주기경쟁이 일어난다. 그러면 재정적자와 국가부채가 급증하여 급기야 국가부도 사태를 초래한다.” 오늘의 현상을 이렇게 정확하게 예견했습니다.

 

국가의 존립목적이 국민의 생명과 자유와 재산을 보호하려는 것인데 지금 이 정권은 어떠합니까?

헌법 제66조와 69조는 대통령의 임무에 대해, 국가를 보위하며 국민의 자유를 증진하며 헌법을 수호할 책무를 진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북한 김정은 정권이 핵무기와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완성하여 우리국민들을 위협하고 있는데, “전쟁은 안 된다. 미사일 방어무기인 사드 추가배치는 안 하겠다.”고 하며, 이적행위적 행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쟁을 두려워하면 평화를 지킬 수 없다는 국제정치의 공리(公理)를 부정하고 있는 것 입니다.

 

국제사회가 엄중한 대북제재를 하고 있는데, 동계올림픽을 핑계 삼아

한미군사훈련을 연기하고 북한정권의 핵무력화 완성시기를 보장해주며, 김정은의 치적을 국제사회에 자랑하도록 도와주며, 평화를 외쳐 되면서 우리 국민들에게 적과 동맹을 혼동하도록 선전·선동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올림픽에 참가하면 핵과 미사일이 없어집니까?

 

한미동맹이 굳건해도 연평도 와 천안함을 공격했는데 전시작전통제권을 조속히 환수해야한다고 말하면서, 북한과 중국이 좋아할 이적(利敵)행위를 하고 있습니다.

위공선생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동맹 없는 자주는 허구이고, ‘자강(自强)없는 자주는 환상이다. 그리고, 둘 다 없는 자주는 이적(利敵)이 된다.

오늘의 안보위기를 분명히 지적했습니다.

 

선생은 우리나라에는 ()대한민국세력이 있다.

이들은 대한민국의 역사적 정당성과 정통성을 정면으로 부정하며 정의가 실패한 나라라고 본다,

대한민국세력대한민국세력간에 사상전쟁·역사전쟁을 피할 수 없고, 회피해서도 안 된다고 했습니다.

 

선생은 돌아가시기 전에 두 번이나 진주를 찾아와서 저와 후배동지들과 함께하셨습니다.

지리산 자락인 산청군에 있는 남명(南冥)조식(曺植)선생의 산천재와 기념관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배운바 대로 실천해야한다는 남명의 가르침에 따라 임진왜란때 곽재우 등 많은 의병장들이 그 문하에서 배출되었습니다.

해가 져서 쌀쌀한 날씨에도 남명의 석상 앞에 기도하듯 서 계시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돌이켜보면 오늘의 위난을 예감하고 남명의 구국정신을 되새겼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이 자리에는 많은 지도자들이 오셨습니다.

저는 여러분들을 의병장으로 부르고 싶습니다.

 

지금 국민들은 김정은 세습독재정권에게 대한민국이 무너질까 몹시 불안합니다.

6·25전에 박헌영 일파가 준동하여 김일성과 함께 동족상잔을 일으켰듯이, 전체주의 이데올로기에 집착하여 자유민주주의와 공화정을 뿌리 채 흔드는 시대착오적인 집권세력 주변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방송 등 언론을 장악하고 감성팔이와 편가르기를 동원하여 국민이성을 마비시키고 있습니다.

20세기 초에 풍미했던 레닌의 선전· 선동 수법들이 21세기 대한민국에서 횡행하고 있습니다.

 

북한 김정은 정권에게 우리국민들을 핵 인질이 되도록 방치하며 투항적 대북정책으로 남북의 주민들을 불안케 하는 세력들을 그냥 용인하고 말아야 합니까?

특정이념에 매몰된 세력들이 법적정당성도 없는 적폐청산위원회를 만들어, 국가정보원을 무력화하고, 사법권을 농단하는 것을 외면하고 있어야합니까?

 

이순신 장군이 명량해전을 앞두고 선조에게 이렇게 호소했습니다.

전하, 저에게는 아직도 13척의 배가 남아있습니다.”

 

세간에는 박세일 사단이라는 말이 회자되었습니다.

위공선생이 가셨다고 그 사단이 사라집니까?

 

선생을 사랑하고 존경했던 여러분들은, 불안에 잠겨있는 국민들에게 이렇게 선언해야합니다.

국민여러분, 아직도 박세일 사단수백 명이 이렇게 건재합니다.

우리가 저들의 허위 이데올로기를 분쇄하며, 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해 구국전쟁에 나서겠습니다.”

 

선생과 함께 통영에 가서 한산도를 바라보며 이순신장군 동상 앞에

한참 머물다 왔습니다. 거기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습니다.

필사즉생(必死卽生) 필생즉사(必生卽死), 죽으려고 하면 살 것이고 살려고 하면 죽을 것이다.”

 

오늘 위공선생 1주기 추모식은 종북세력들과 싸워 대한민국을 지키겠다는 출정식이 되어야합니다.

그것이 박세일에 대한 진정한 추모이며, 애국하는 올바른 길이며, 역사와 후손에 대한 엄중한 의무이기 때문입니다.

 

 

 

2018. 1. 28

 

친구 김 재 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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