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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김진현 세계평화포럼 이사장
 
2017-02-16 14:53:56

조   사

 

김진현 고문

세계평화포럼 이사장

박세일 공

(박세일 교수. 박세일 박사. 박세일 의원. 박세일 이사장. 그 어느 것도 이 조사를 읽는 저에게는 양이 안찹니다. 제 나름으로 옛적 관행으로 나라의 작위를 정한다면 최고급인 공작을 받아야 할 위공(爲公)이기에 박세일 공이라 부르겠습니다.)

왜 이렇게 가십니까. 왜 이 때 가십니까.


꼭 박 공을 절실히 요구하는 국면에, 꼭 서계셔야 할 시간에 이렇게 가시다니. 너무 슬프고 너무 안타깝습니다. 나라가 민족이 사회가 사법이 교육이 특히 정치와 외교가 그리도 목말라 공을 부르고 있는데 이렇게 눈을 감으시다니. 박 공, 정말 눈이 감겨지셨습니까. 너무 절절합니다.

 

이 나라 엘리트 중에서 진실로 찾기 힘든 뼈 있는, 절개 있는, 이념 있는, 지성이 충만한, 언행일치 하는, 늘 겸손한 그러면서도 능력이 출중하여 국가에 크게 기여한 그런 고전적 원형적 선비, 실천하는 군자 그가 바로 박 공이었습니다.

 

저는 세속의 인연으로 해서는 하나도 인연이 없습니다. 혈연도 지연도 학연도 종교연도 없고 세대의 연도 아닙니다. 그러나 제 인생에서 박 공과 같은 군자를 만나 나라와 민족과 이승의 정의와 평화를 꿈꿨던 일은 더 없는 행운이었습니다. 박 공과는 앞설자 선진화(先進化)와 착할선자 선진화(善進化)를 화두로 평생의 동지로 정열을 나누었습니다. 인연을 넘어 서로를 알아보는 것이야 말로 인생의 값진 희열이고 보람입니다. 박 공 그 보람과 정열을 앞으로 누구와 나눕니까.

 

19876.29이후 수유리 크리스챤 아카데미에서 밤새워가며 서경석 목사 등과 같이 새 체제를 모색하던 일. 그 작은 모임 겸손한 이름이(그 이름 생각이 나지 않네요) 그 뒤 경제정의실천연합의 태동이였습니다.

 

1995년 세계화 추진위원회 발족과 운영을 담당했던 박 공과 개방화 자유화 정보화 선진화를 숙의 했던 추억, 특히 세계화의 결과가 소득격차 확대로 진행되지 않기 위하여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의 문제와 환경문제 우선순위를 일찍부터 걱정했던 기억이 새삼스럽습니다.

 

생각하면 그때 늦지가 않았었습니다. 1990년대 말 제가 박 공에게 대권 향해 정계진출을 권고했을 때 너무 겸손하셨습니다. 결국 후에 정치에 입문하셨는데 기득권 기성인물이 아니라 박공 같은 행동하는 군자가 혜성 같이 새바람을 일으켜야 된다고 믿었습니다. 박 공이 한국정치무대의 중심에 섰더라면 2000년 이후 역대 대통령들의 비극을 막았을 것이며 지금같이 나라가 백척간두의 나락으로 떨어지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래도 한반도선진화재단을 통하여 이 나라 시민정치계몽, 정치문화, 정책토론의 깊이와 질을 개선 개혁하고 선진화와 통일을 위한 나라의 비전과 전략을 닦는데 크나큰 기여를 하셨습니다.

 

지금 이 나라는 항상 위기 때마다 되풀이 반복되는 반도의 단절, 분단, 충돌성 앞에 좌절하느냐 아니면 박 공의 성취와 실험을 온전히 소화하여 반도의 중심성을 창조하고 한반도 통일은 물론 21세기 지구촌 문제군 해결의 새 대안 질서를 창조 해낼 것이냐의 갈림길에 있습니다. 대장 박세일 공이 선두에 서야 할 길이었습니다. 오늘 이 헤어지기 어려운 이 자리는 남은 우리들에게 그리고 당신이 키운 한반도 선진화재단에게 분발하고 또 분발하여 그 결실을 맺으라는 박 공의 부름이요 소명으로 받겠습니다.

 

이 땅에선 지금 이 민족의 선조가 개국한 이래 가장 대규모의 두 대극적인 충돌이 전개 되고 있습니다. 닭의 해가 오는데 닭 2500만 마리를 도살 했습니다. 이 땅에 생명이 정착한 이후 인간에 의한 최대의 생명 살상입니다. 불가의 가르침으로는 있을 수 없는 죄과입니다. 또한 역사 이래 가장 많은 백성, 근대시민 등장이후 가장 많은 촛불과 태극기가 광장을 휩쓸고 있습니다. 생명존중의 새 교훈을 절실히 체화하고 삶의 방식을 바꾸라는 명령이며 자발 자주 자치 다윈의 새 사회 새 정치를 창조하라는 역사의 부름입니다.

 

박 공의 적멸은 박 공의 성취와 실험과 노력을 거울삼아 이 땅에서 전개 되고 있는 

대극적 극단의 이중적 충돌을 여과 극복 승화하라는 신호로 받겠습니다.

 

박 공에의 그리움을 넘어 선진화 통일과 공동체 자유주의가 

개화 개벽하는 미래를 다짐 합니다.

 

박 공이 사랑하던 가족모두 평안하시고, 부디 부처님 곁에서 평화로우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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