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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민노총 출신 문성현도 “고임금 노동자 임금인상 요구 자제”
 
2019-05-02 14:17:24

노동계 대부들 잇단 작심 비판

“경제가 저성장으로 가고 있어
머리띠 두른다해도 많이 못받아”

장기표‘민노총 폐악’ 세미나서
“민노총, 노동자들의 대표 아냐
文정부, 불법행위는 엄단해야”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대통령 직속) 위원장이 2일 “한국이 저성장으로 가고 있는 상황을 노동자도 인정해야 한다”며 대기업 노조의 임금인상 요구를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문 위원장은 사회적 대화 좌초 위기에 빠진 경사노위를 “식물” 상태로 규정하면서 “이런 (최근의) 노동운동이라면 하지 않겠다”고 언급했다.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 대표(전태일재단 전 이사장)는 민주노총의 불법행위와 노동 귀족주의를 거론하면서 전체 노동자 대표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이날 문 위원장은 서울 중구 반얀트리호텔에서 열린 한경밀레니엄포럼 강연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노동자의 임금 격차를 줄이기 위해 해야 할 첫 번째는 상대적으로 고임금 노동자들이 임금인상을 자제했으면 좋겠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노동자들도 우리나라 경제가 저성장으로 가고 있어 머리띠 두르고 요구한다 해서 많이 받을 수 없다는 것을 잘 안다”고 덧붙였다. 문 위원장은 민주노총 전국금속연맹 위원장·민주노동당 대표 등을 지낸 노동계 원로 인사다.

문 위원장은 “대기업은 노조가 있고 중소기업은 없는 구조와 대·중소기업의 임금 격차가 100대50으로 벌어지는 것은 다 같은 문제”라면서 “30년 전으로 돌아가 노조를 하라고 한다면, 이처럼 전개된 노동운동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같은 입장을 다른 자리에서 언급하자 민주노총에서 ‘그런 말 할 거면 민주노총 출신이라고 말하고 다니지 말라’고 하더라”는 말도 덧붙였다. 문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주요 대기업을 살릴 방법을 이야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민주화운동의 대부’로 불려온 장 대표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한반도선진화재단 주최로 열린 정책세미나 ‘민주노총 폐악, 이제 그만!’에 참석해 민주노총의 행태를 비판했다. 그는 “연봉 1억 원 이상의 고임금 근로자들이 임금인상 투쟁을 주도한다”며 “이기적 자본주의에 갇혀 노동운동의 이념을 상실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노총 조합원은 99만5861명으로 전체 근로자의 5.1%에 불과해 전체 노동자를 대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민주노총을 경제사회노동위원회·중앙노동위원회·최저임금위원회에서 배제해야 한다는 주장도 펼쳤다. 현 정부와 진보 진영에 대해서도 장 대표는 “문재인 정부가 민주노총의 횡포를 묵인하는 데 대해서 직무유기로 고발해야 한다”며 “민주노총의 잘못된 행태를 옹호하는 진보 지식인들의 각성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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