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9-14 11:39:35
문재인 대통령의 특별사절단을 이끌고 평양을 다녀온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느끼는 답답함을 구구절절히 소개했다. 정 실장에 따르면 김정은은 "자신의 비핵화 의지가 분명하다고 여러차례 천명했다. 그럼에도 국제사회 일부에서 의문을 제기하는 게 답답하다"고 말했다. 김정은은 "풍계리는 3분의 2가 완전히 붕괴되고 핵실험 영구히 불가하다. 동창리도 유일한 미사일 실험장일뿐 아니라 향후 장거리미사일 실험의 완전 중지를 의미한다"며 "비핵화 결정을 옳은 판단이라고 여겨질 여건이 조성되길 바란다"고도 했다.
이에 대해 조영기 한반도선진화재단 선진통일연구회장(前 고려대 북한학과 교수)은 10일 "비핵화 의지는 확인했지만 구체적인 실천에 대해서 메시지가 없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영기 연구회장은 이날 서울 충무로 한반도선진화재단에서 진행된 조선일보 디지털편집국과의 인터뷰에서 "특사단이 발표한 ‘비핵화’와 북한이 밝힌 ‘조선반도의 비핵화 실현’은 의미가 다르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특별사절단을 이끌고 평양을 다녀온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느끼는 답답함을 구구절절히 소개했다. 정 실장에 따르면 김정은은 "자신의 비핵화 의지가 분명하다고 여러차례 천명했다. 그럼에도 국제사회 일부에서 의문을 제기하는 게 답답하다"고 말했다. 김정은은 "풍계리는 3분의 2가 완전히 붕괴되고 핵실험 영구히 불가하다. 동창리도 유일한 미사일 실험장일뿐 아니라 향후 장거리미사일 실험의 완전 중지를 의미한다"며 "비핵화 결정을 옳은 판단이라고 여겨질 여건이 조성되길 바란다"고도 했다.
이에 대해 조영기 한반도선진화재단 선진통일연구회장(前 고려대 북한학과 교수)은 10일 "비핵화 의지는 확인했지만 구체적인 실천에 대해서 메시지가 없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영기 연구회장은 이날 서울 충무로 한반도선진화재단에서 진행된 조선일보 디지털편집국과의 인터뷰에서 "특사단이 발표한 ‘비핵화’와 북한이 밝힌 ‘조선반도의 비핵화 실현’은 의미가 다르다"면서 이같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