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11 16:08:22
자유한국당 정우택 의원(4선, 청주 상당)이 한반도 선진화재단과 공동으로 오는 11일,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보수정당 어떻게 재건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
이번 토론회는 미래와 혁신포럼과 더좋은나라 전략연구소가 공동주관으로 강원택 서울대 정치학과 교수가 발제를 맡았으며, 임기철 고려대 교수의 사회로 황영식 단국대 초빙교수, 김은구 서울대 트루스포럼 대표, 정원석 벤처기업가, 이병욱 세종대 공공정책대학원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발제를 맡은 강원택 서울대 교수는 “이번 지방선거는 1990년 이후 지속되어 온 한국 정치의 지형을 크게 바꿔 놓았다는 점에서 의미심장한 결과”라고 밝혔다.
강 교수는 이번 지방선거의 가장 큰 특징으로 ▲ 지역주의의 약화 ▲ 대북 적대 정책과 반공주의의 약화 ▲ ‘박정희 신화’로부터의 일탈 등 크게 세 가지 측면에서 큰 변화를 일으켰고, 그동안 한국정치에서 주류적 위치에 있었던 보수 정치 세력에게 커다란 타격을 주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