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24 17:57:31
2017년 한반도선진화재단 주최 공동체자유주의 세미나 <새로운 보수의 길> 자료집
최근 자유한국당, 바른정당 등 보수야당(保守野黨)의 활로 모색이 분주하다. 대선 패배 이후 혁신(革新)과 자강(自强)의 기치가 휘날리더니 이제는 정계개편의 조짐마저 보인다. 출당(黜黨), 탈당(脫黨), 합당(合黨), 분당(分黨) 등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연말연시를 분기점으로 한 합종연횡과 이합집산의 기미가 드러나고 있다.
보수정당은 어떤 생존법을 선택하게 될까. 어떤 대의명분과 이슈 선점으로 보수의 가치를 다시 새롭게 이끌고 나갈 수 있을까. 보수정치, 보수진영의 새로운 비전 모색에 참고해 볼 만한 자료가 있어 정리한다. 2017년 상반기 한반도선진화재단이 주최한 공동체자유주의 세미나 자료집 〈새로운 보수의 길〉이다. 해당 자료집 중 1장의 송복 교수가 강연한 '요약 발제문' 내용을 발췌했다. 강조할 만한 부분은 밑줄을 긋고 굵게 표시했다.
1장 보수의 길: 가치 ? 보수의 새로운 길 모색: 진단과 대안
송복(성균관대학교 국정전문대학원 석좌교수)
●보수의 길이란 초심(初心)의 길이다. 초심의 초자(初字)는 옷 의(衣)와 칼 도(刀)로 구성됐다. 천을 칼로 자르며 옷을 만든다는 뜻이다. 옷을 잘못 만들었을 때 칼로 베고 다시 만든다는 뜻도 포함된다.
◆ 기사 전문은 아래 [기사전문 보기]를 클릭하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